‘영화 도시’ 부산시·프랑스 칸, 교류·우호 증진 협약

‘영화 도시’ 부산시·프랑스 칸, 교류·우호 증진 협약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5-24 14:17
수정 2023-05-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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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오른쪽)과 다비드 리나드 칸 시장이 영화 관련 교류, 우호 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오른쪽)과 다비드 리나드 칸 시장이 영화 관련 교류, 우호 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세계적 명성을 지닌 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이자,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인 부산시와 프랑스 칸이 영화와 관련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최근 프랑스 칸과 영화인력 양성 및 영화 관련 상호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도시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다비드 리나드 칸 시장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간의 단편영화 제작, 공적개발원조 사업 공유 등 영화와 관련한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칸은 세계 최대 영화 축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를, 부산은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매년 열고 있다. 두 도시는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도시간 협력으로 발전을 도모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영화 분야 회원 도시이기도 하다. 부산은 2014년, 칸은 2021년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칸과의 협력 등 국제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영화 창의도시 연례회의에서 의장도시 선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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