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출근길 횡단보도서 음주뺑소니 차량에 의식불명

20대 여성, 출근길 횡단보도서 음주뺑소니 차량에 의식불명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4-18 13:49
수정 2023-04-18 13: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울산남부경찰서, 20대 음주뺑소니 운전자 검거

이미지 확대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7시 29분쯤  술에 취해 음주 뺑소니 운전을 한 20대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7시 29분쯤 술에 취해 음주 뺑소니 운전을 한 20대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출근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에 치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 29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울산 남구 삼산로 현대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공업탑 방향으로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사고 충격으로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하지만, A씨는 사고 직후 그대로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A씨 차량 번호를 특정해 추적한 끝에 사고 지점으로부터 도로를 따라 5km 이상 떨어진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사고를 내기 전 현장과 멀지 않은 술집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인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0.13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제한속도 시속 60km 도로에서 A씨가 과속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B씨는 이 사고로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수술받았으나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