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지옥’ 없어지나…카톡, 초대 수락여부 묻는다

‘단톡방 지옥’ 없어지나…카톡, 초대 수락여부 묻는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4-03 11:03
수정 2023-04-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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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초대할 경우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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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공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최근 진행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과 계정 보안을 강화하는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 출시 전 기능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실험실’에만 있었던 ‘그룹 채팅방(단톡방) 참여 설정’은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할 경우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이다.

친구 목록에 있는 이용자로부터 초대받을 경우에는 종전처럼 자동으로 채팅방에 들어가게 된다.

이를 통해 잘 알지 못하는 이용자로부터 의사와 상관없이 그룹 채팅방에 초대되며 느꼈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카카오는 기대했다.

그동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가입자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로 단톡방에 초대된다는 게 불만의 주된 이유다. 단체 채팅방 설정을 통해 ‘초대거부 및 나가기’가 가능하지만 이미 단톡방에 입장한 데다 ‘OO님이 나갔습니다’ 등 퇴장 흔적까지 남아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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