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포럼에선 아세안·아랍지역 대사들 초청

올해 제주포럼에선 아세안·아랍지역 대사들 초청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3-13 11:05
수정 2023-03-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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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인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한 평화 번영 협력’
국회와 업무협약… 한-아세안 의회 협력을 위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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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제주포럼에서 4·3트라우마 지표 개발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제주선언문을 발표했다. 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제주포럼에서 4·3트라우마 지표 개발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제주선언문을 발표했다. 제주도 제공
올해 제18회 제주포럼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대주제를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화두를 해마다 제시해 온 제주평화연구원은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위기 속 전환기적 시대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제주포럼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다각적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2001년 출범한 제주포럼은 그동안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다자 협력 및 논의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외교부 등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개최되는 공공포럼으로 매회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정책 담론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역내 국가들의 다각적인 미래지향적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한·미, 한·중·일, 한·아세안·아랍 등 지역별 세션을 구성하고, 공존과 공영을 위한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에 즈음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양국의 포괄적인 전략동맹을 위한 실질적인 비전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제주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아세안을 넘어 아랍지역까지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세안 및 아랍지역 대사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6일 국회와 제주포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국회・외국의회 의원 등 국내외 관계자가 함께하는 세션 개최 ▲주요 방한 인사가 참여하는 국회의장 주최 오・만찬 개최 ▲제주포럼 국내외 홍보를 위한 국회 및 외국의회 협력 강화 등이다.

올해 제주포럼에서는 아세안 국가 10개국 의회의 의원 및 국회의원들과 국내외 정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한-아세안 리더스라운드테이블(가칭)이 발족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제주포럼은 매년 국회와 외국의회 간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올해 포럼에는 국내외 외교·안보·경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가 당면한 갈등과 분열의 원인 및 현상을 분석할 전망”이라며 “특히 현직 글로벌 리더들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목소리를 모으는 의미 있는 글로벌 포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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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갈등을 넘어 평화로: 공존과 협력’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경쟁, 북한의 핵 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평화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선언문을 통해 4·3트라우마 지표 개발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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