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외에 구호 물품과 전문성 반영 현지 봉사활동
이정식(사진 오른쪽)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고용부와 12개 산하기관이 모금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3600여만원을 전달했다.
고용부는 성금 전달과 함께 부상자 치료를 위한 구호·의료 물품과 방한용품외에도 각 산하기관이 안전모·장갑, 장애인용 보조공학기기 등도 전달할 계획이다. 산하기관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현지 봉사도 추진한다. 한국폴리텍과 한국기술교육대는 방학 기간에 교직원과 재학생들로 이뤄진 봉사단을 구성해 현지 복구에 나선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용접·배관·전기·미장 등 숙련기술 전문가들이 기술 봉사활동을 민간단체를 지원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건설안전·화재·폭발 전문가 등으로 팀을 구성해 현지 안전보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협력사업에도 참여한다. 근로복지공단은 튀르키예 재활·의료 관리자와 실무자 초청 연수와 튀르키예 산재 재활·의료시스템에 대한 정책 자문을,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서비스 전산망 복구를 신규 ODA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