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쌀’ 정부보급종 퇴출 위기…군산시의회 반대 건의문 채택

‘신동진쌀’ 정부보급종 퇴출 위기…군산시의회 반대 건의문 채택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2-14 16:05
수정 2023-02-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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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쌀 재배 품종 가운데 하나인 신동진쌀의 정부보급종 퇴출 결정에 대한 군산지역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14일 제25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동진벼 정부보급종 퇴출 반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벼 대신 쌀로 유통되면서 전북지역은 물론 충남, 경남 일부 지역에서도 재배하면서 전국 재배면적 1위 품종이 된 신동진 품종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일방적으로 정부보급종 퇴출을 결정한 것은 부당하다는 게 시의회의 입장이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경구 의원은“쌀값 제값 받기를 위해서 2005년부터 군산에서 본격 재배 시작한 품종이 ‘신동진’으로 일반쌀에 비해 1.3배 크고 쓰러짐이 약해 거름을 많이 줄 수 없는 품종으로 당시 거름양을 50% 이상 줄이는 데 기여한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쌀 재고량의 적정 유지와 품종 다양화를 근거로 농림부에서 1월 10일 신동진벼에 대해 2025년 정부보급종에서의 퇴출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10a당 570kg 이상 소출이 나는 벼 품종을 정부보급종에서 전면 퇴출이라는 정부의 쌀 정책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의 사례를 들며 이번 결정을 재고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일본은 1956년 육성된 ‘고시히까리’를 여전히 국가 자존심으로 여기며 자랑으로 여기면서 병이 나고 소출이 많이 나도 품종을 탓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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