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전경. 우석대 제공
전북 주요 대학들이 2023학년도 등록금 동결 대열에 합류했다.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신입생 확보가 어려워지자 특단의 대책으로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25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우석대는 최근 학생·교직원·동문·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 2012학년도 등록금을 6.4% 인하한 이후 11년 연속 동결이다.
전북대와 원광대 등은 2009년 이후 15년째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전주대도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해당 학교들은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라며 “재정지원사업 수주와 대학발전기금 모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학생 복지나 교육·연구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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