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8시 53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5㎞ 해상에서 1865t급 화물운반선(인천선적)이 기울어져 침몰하고 있다. 2022.12.21 군산해경 제공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쯤 어청도 남서쪽 25㎞ 해상에서 1865t급 화물운반선(인천선적)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배는 왼쪽으로 30도 정도 기울어져 침몰 위기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도움을 요청해 신고 1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4분쯤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1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조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