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에 내일 또 눈…18~19일 ‘올겨울 최강 한파’

중부에 내일 또 눈…18~19일 ‘올겨울 최강 한파’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2-14 13:37
수정 2022-12-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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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강원내륙·충북북부 2~7㎝ 적설
서울도 1~5㎝ 쌓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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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칼바람에 뒤집힌 우산
폭설·칼바람에 뒤집힌 우산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거리에서 한 시민이 강풍에 우산이 뒤집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세게 내리는 함박눈을 맞고 있다. 14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와 함께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박지환 기자
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상당량 눈이 또 쏟아지겠다. 14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는데 오는 주말이 더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와 기존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발해만 쪽에 형성된 중규모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 15일 낮부터 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원내륙·강원중부내륙(산지)·강원남부내륙(산지)·충북북부는 15일 적설량이 2~7㎝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서해안·강원북부내륙(산지)·충남·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서해5도·전북·전남북부 예상 적설량은 1~5㎝이다.

서울의 경우 15일 낮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쯤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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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북 전역에 눈이 내린 가운데 정읍시 내장산 우화정이 멋진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2022.12.14  정읍시 제공
14일 전북 전역에 눈이 내린 가운데 정읍시 내장산 우화정이 멋진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2022.12.14
정읍시 제공
15일 기온은 일시적으로 오르겠다.

금요일인 16일과 토요일인 17일 다시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18~19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재차 오겠다. 14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추웠는데 18~19일은 더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한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서해상으로 찬 공기가 지나면서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온도 차)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이에 17~18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오겠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7~18일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려 가장 많이 쌓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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