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속에 빠진 최경식 남원시장 학력…결국 경찰 소환 조사

미궁 속에 빠진 최경식 남원시장 학력…결국 경찰 소환 조사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08-02 14:26
수정 2022-08-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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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학력 의혹 최경식 남원시장 경찰 소환 조사
허위사실 유포 인정될 경우 낙마 가능성 배제 못해

최경식 남원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최경식 남원시장이 2일 전북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건물을 나서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의 ‘한양대 졸업’ 실체 여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경찰 소환 조사가 시작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최 시장을 불러 5시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다.

최 시장은 선거 출마 당시 학력을 허위 기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해 7월 15일 전북도의회 출마 기자간담회에서 보도자료에 한양대 졸업이라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시 경쟁 후보들은 한양대 졸업 근거가 없다며 학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최 시장은 선거공보물에 원광대 소방학 박사를 원광대 소방행정학 박사로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시장이 배포한 보도자료 등을 확보하고 이날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당선을 목적으로 학력을 포함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최 시장이 학력을 위조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낙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에서도 벌써부터 ‘1년짜리 시장’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최경식 남원시장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최경식 남원시장
조사를 마친 최경식 시장은  “경찰 조사에서 상세히 소명했고 수사기관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혐의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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