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뉴스1
군 당국은 즉각 조사에 나설 방침을 밝히며, 군 검찰 수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육군본부에 따르면 “최근 모 부대의 한 취사병이 병영식당 음식 조리 중 소변, 침 등의 이물질을 섞었다는 익명의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제보는 해당 부대 장병이 지난 20일 육군인권존중센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제보가 신빙성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취사병이 조리한 음식을 먹는 부대 장병은 일일 평균 250여 명 정도다.
육군본부 인권존중센터는 제보를 접수한 당일 육군 지휘부에 곧바로 보고했다. 이에 육군본부는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다음날 육본 차원의 현장 조사를 지시했다.
육군은 조사 내용에 따라 군검찰을 투입해 정식 수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법과 규정에 따라 관련자를 엄정히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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