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욕설’ 의원 2명 ‘공개사과’ 징계

익산시의회, ‘욕설’ 의원 2명 ‘공개사과’ 징계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1-11-25 16:03
수정 2021-1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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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대, 조남석 의원에게 공개 회의에서 사과 의결
간담회 중 다툼 벌이다 서로 욕설하며 품위유지 위반

조남석 “국회의원이 개××라고 욕할 수 있다” 막말
조남석 “국회의원이 개××라고 욕할 수 있다” 막말 조남석(왼쪽) 전북 익산시의회 시의원. 익산시의회 유튜브·연합뉴스
전북 익산시의회가 간담회 중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킨 조규대·조남석 의원에게 ‘공개 사과’ 징계를 의결했다.

익산시의회는 25일 열린 제239회 2차 정례회에서 이들 의원이 ‘공개 회의에서 사과’하는 것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해 상정했으며 표결을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투표 결과 조규대 의원은 찬성 15표·반대 7표·기권 1표, 조남석 의원은 찬성 20표·반대 2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이들 의원은 지난 9월 상임위원회 간담회 중 예결위원 선정을 두고 다툼을 벌이다 위협적인 행동과 욕설 등으로 품위유지의무를 위반,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공개 사과’가 솜방망이 수준의 징계라는 지적이다.

이들 의원은 그동안 부적절한 행위를 반복한데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도 사과 대신 법적 대응 하겠다며 논란을 키웠기 때문이다.

조규대 의원은 지난 3월 지역구 사업에 대한 불만으로 공무원에게 욕설해 공개 사과를, 조남석 의원은 지난 5월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과정에서 욕설이 섞인 발언을 해 문제가 되자 역시 공개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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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구 시의장은 “이들 의원에 대한 시의회의 결정을 존중해 다음 본회의에서 사과하도록 하고 불화가 재연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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