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이달 초 발생한 집단 패싸움 가담 고등학생 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안동경찰서는 난투극에 가담한 혐의(공동폭행 등)로 안동과 예천지역 고등학생 8명을 입건해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쯤 안동댐 내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남성 20여명이 난투극을 벌였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산됐다.
경찰은 지난 4일 해당 영상을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안동과 예천 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생들로, 이른바 ‘학교짱’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낸 친구의 생일파티에 모여 함께 어울리다가 “안동이 센지, 예천이 센지 한번 붙어보자”며 난투극을 벌였다.
당초 안동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싸움하려다 주민 신고로 무산되자 장소를 옮겨 안동댐 주차장에서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 완료 후 뒤늦게 검찰에 송치해 그 배경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4대 4로 붙는 조건으로 마치 UFC(미국 이종격투기 대회)처럼 2분가량 싸움을 벌였으나 서로 화해하고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사건을 합의로 처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22일 안동경찰서는 난투극에 가담한 혐의(공동폭행 등)로 안동과 예천지역 고등학생 8명을 입건해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쯤 안동댐 내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남성 20여명이 난투극을 벌였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산됐다.
경찰은 지난 4일 해당 영상을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안동과 예천 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생들로, 이른바 ‘학교짱’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낸 친구의 생일파티에 모여 함께 어울리다가 “안동이 센지, 예천이 센지 한번 붙어보자”며 난투극을 벌였다.
사진 출처=유튜브 캡처
하지만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 완료 후 뒤늦게 검찰에 송치해 그 배경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4대 4로 붙는 조건으로 마치 UFC(미국 이종격투기 대회)처럼 2분가량 싸움을 벌였으나 서로 화해하고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사건을 합의로 처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