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분 만에 화재 진압
주민들 야외·옥상으로 대피
화재 현장
동대문소방서 제공
29일 오후 3시 26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오후 4시 7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집 전체가 불탔으며, 이 집에 살던 10대 A군은 발코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화재 당시 A군은 집에 혼자 있었으며 발달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이웃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대피방송을 듣고 아파트 옥상과 야외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30대와 소방관 97명을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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