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미향 생축’ 길원옥 할머니 “정의연에 낸 기부금 돌려받고 싶다”

[속보] ‘윤미향 생축’ 길원옥 할머니 “정의연에 낸 기부금 돌려받고 싶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2-16 18:26
수정 2020-12-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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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할머니 며느리 “와인 모임, 尹 연락 없었다”

인사하는 윤미향 의원
인사하는 윤미향 의원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0.7.14
연합뉴스
2019년 11월 19일 정의기억연대가 연 길원옥(오른쪽) 할머니 생일잔치에서 윤미향 의원. 출처:정의기억연대 홈페이지
2019년 11월 19일 정의기억연대가 연 길원옥(오른쪽) 할머니 생일잔치에서 윤미향 의원. 출처:정의기억연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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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코앞인데… 윤미향 의원 ‘노마스크 모임’ 사진 올렸다 삭제
3단계 코앞인데… 윤미향 의원 ‘노마스크 모임’ 사진 올렸다 삭제 윤미향(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며 ‘노 마스크’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한 뒤 사과했다. 윤 의원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길 할머니에게 기부·증여를 하게 한 혐의(준사기)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락이 닿지 않아 지인들끼리 ‘노마스크’ 생신 축하 모임을 했다고 주장한 진짜 생일 주인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낸 기부금을 돌려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예상된다. 길 할머니는 ‘다시 기부금을 어머니한테 돌려달라고 하려고 한다’는 며느리 조모씨의 말에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이 영상에서 길 할머니는 며느리인 조모씨와 대화하면서 기부금에 대해 언급하며 “자손이 있는 노인네인데 저희들 맘대로 이렇게 어디다 기부하고 어디다 쓰고 그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개수작TV’에 지난 15일 올라왔다.

조씨는 16일 언론에 영상이 8월 말이나 9월 초쯤에 찍은 것이라며 “어머님께서 정신이 맑으실 때 대화한 내용”이라면서 “어머님이 정의연에 기부한 7920만원을 돌려받고 싶으시다는 의사를 밝히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치매를 앓고 있는 길 할머니의 기부금을 윤 의원이 기부·증여하게 했다고 보고 준사기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조씨는 최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락이 닿지 않아 지인들끼리 길 할머니 생신을 기념한다”며 ‘노마스크 와인모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된 일에 대해선 “어이가 없다”면서 “어머님 생신 앞두고 정의연에서는 축하 연락이 왔으나 윤 의원 본인이나 보좌진 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은 없다”고 불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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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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