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은평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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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말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수준이며 역대 2번째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늘어 누적 3만 94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600명 아래(594명)로 다소 줄어들었다가 다시 급증한 것이다.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4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3월 2일과 같은 수치로 역대 2번째로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66명)보다 무려 96명이 불어나며 3월 2일(684명) 이후 가장 많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일주일(516명→600명→559명→599명→580명→566명→662명) 연속 5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한달새 200명대, 300명대, 400명대,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 선까지 넘보며 연일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