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보수단체들 또 “개천절에 집회”…경찰, 금지통고

[속보] 보수단체들 또 “개천절에 집회”…경찰, 금지통고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9-04 20:55
수정 2020-09-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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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집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집회를 허가한 재판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집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집회를 허가한 재판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보수성향 단체들이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이 금지를 통고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과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개천절에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자유연대는 광화문광장과 경복궁역 인근 등 총 4곳에 각각 2천명 규모의 집회를, 우리공화당 산하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와 효자치안센터 인근에 3만명 집회를 각각 신고했다. 또 국본은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수천 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이들 단체의 집회신고에 대해 모두 금지 통고를 했다.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중이다. 다만 서울시의 이런 명령과 경찰의 금지통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광복절 집회처럼 단체들이 법원에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집회 개최를 시도하거나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세가 또 악화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광복절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473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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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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