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장조카 그린벨트 해제 언급 “벼랑끝까지 몰아”

박원순 장조카 그린벨트 해제 언급 “벼랑끝까지 몰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7-20 09:23
수정 2020-07-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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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故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을 마친 운구행렬이 화장을 위해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 7. 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故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을 마친 운구행렬이 화장을 위해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 7. 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조카 오모씨는 20일 페이스북에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박 시장을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다. 문재인 정부는 박 시장을 죽음으로 내몬 주범이거나, 최소한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오씨는 “그들이 일말의 양심을 가진 인간이라면 박 시장이 세상을 등졌을 시점에 그린벨트 해제 카드는 접었어야 옳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 사망 다음 날에도 그린벨트 해제 강행을 밝혔다. 금수만도 못한 놈들”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오씨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절대 그럴 위인조차 못 된다”며 “여자 문제에 관한 한 젊어서부터 반푼이었다”라고 글을 올렸으나 논란이 되자 내리기도 했다.

한편 최근 주택 공급 확대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를 검토하는 방안과 관련 정부와 서울시의 이견이 불거졌고, 정부 내에서도 온도 차가 감지되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19일 그린벨트 해제 문제와 관련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효과라든지, 비용이라든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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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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