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300명 돌파… 18명 신규 확진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300명 돌파… 18명 신규 확진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3-20 11:38
수정 2020-03-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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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누계가 300명을 돌파했다. 해외 유입,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원인불명 등 다양한 경로로 신규 환자 18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감한 가운데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관계자가 시설물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감한 가운데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관계자가 시설물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확진 환자가 3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7명, 오후 6시 대비 2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64명은 퇴원했고, 236명은 격리돼 치료 중이다.

신규 확진환자 18명 중 6명은 필리핀에 다녀온 노원구 거주 48세 남자 회사원 등 최근 해외에 다녀온 뒤 발병한 사례였다.

7명은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환자였다. 나머지 5명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거나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기타’로 분류됐다.

거주지별 분류에 따르면 신규 확진 환자 중 3명이 마포구민으로 나타났다. 노원, 영등포, 동작, 송파구가 각 2명, 용산, 성동, 양천, 강서, 구로, 관악, 강남구가 각 1명이었다.

서울시의 전체 확진 환자 누계 300명 중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자가 92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해외 접촉 관련이 39명,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세븐PC방으로 이어지는 동선 관련이 2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9명,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 국장은 “신규 확진자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이 해외 입국자이며 특히 유럽 입국자 중심으로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 자가격리가 필요하다고 중앙정부에 이미 건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거처가 불분명한 분들을 위해서는 서울시가 이미 인재개발원이나 수유영어마을에 자가격리자 시설을 마련했다. 만약 그 수가 늘어나면 후속계획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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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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