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김정은 답방 가이드하면 서울역·한강으로 안내”

박원순 “김정은 답방 가이드하면 서울역·한강으로 안내”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21 16:31
수정 2019-01-21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신기자 신년 간담회…“답방 반대시위 가능성, 북 당국도 알아”“정부와 대동강 수질개선 TF 만들 예정”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안내할 경우 서울역과 한강 등지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한 외신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제가 만약 가이드를 한다면 (김 위원장에게) 너무나 보여줄 게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남북이) 철도가 연결되면 서울역이 앞으로 유라시아로 가는 출발역, 종착역이 될 것”이라며 “서울역과 (고가도로를 공원으로 바꾼) 서울로 7017 프로젝트를 안내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북측이) 대동강 수질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한강의 정비된 모습이라든가 한강 물을 이용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서울시 정수장을 안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김 위원장의 답방이 현실화할 경우 답방 찬성·반대 시민들이 각자 시위를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찬성도 반대도 얼마든지 의사 표현할 수 있는 나라이고 도시”라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는)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지난번 평양 방문을 했을 때 북 당국자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이러한 시위나 반대 집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김 위원장이 제게 대동강 수질 개선에 협력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그 문제가 (서울시 남북교류의) 하나의 화두로 등장했다”며 “중앙정부와 함께 태스크포스(TF)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