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문 불응, 통일대교 건너 북쪽 6㎞서 우리 군에 검거
통일대교
서씨는 통일대교 북단에 설치해 놓은 차단시설인 철침판에 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통일대교에서 6㎞ 떨어진 한 저수지 근처에서 JSA 대대 병력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서씨는 음주 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해당 운전자를 경찰에 인계했다.
서씨는 지난달 22일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불법 입국하다 적발돼 16일간 북한당국에 억류돼 있다가 이달 7일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로 송환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이날 우리 군의 검문에 불응하고 무단으로 통일대교를 넘은 것에 대해 현재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