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 중인 가운데 사단법인 울산컨트리클럽(이하 울산CC) 전 캐디들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울산CC 이사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 캐디 A씨는 울산CC 이사 2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울주경찰서에 고발했다.
A씨는 울산CC 회원들에게 배포한 유인물에서 “울산CC 캐디로 있을 당시 2016년 B이사와 점심을 먹은 뒤 집에 데려다주겠다면서 모텔로 차를 몰고 갔고, 모텔에서 조금 쉬었다가 가자고 했지만 저는 거부했다”며 “얼마 뒤에도 차를 타고 가는데 이사가 손을 만지고 모텔로 들어가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다른 C이사는 지난해 골프장에서 나를 뒤에서 끌어안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 캐디 한 명도 “C이사로부터 ‘보고 싶다’, 목소리가 듣고 싶다‘,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왜 피하냐‘ 등 애인인 것처럼 전화하고 골프장에서 만났을 때는 사람 눈을 피해 어깨에 손을 얹거나 허리를 감싸 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캐디도 C이사를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울산CC는 회원이 1천600여 명이며 회원 중에서 선출된 이사는 12명이다.
연합뉴스
울산 울주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울산CC 회원들에게 배포한 유인물에서 “울산CC 캐디로 있을 당시 2016년 B이사와 점심을 먹은 뒤 집에 데려다주겠다면서 모텔로 차를 몰고 갔고, 모텔에서 조금 쉬었다가 가자고 했지만 저는 거부했다”며 “얼마 뒤에도 차를 타고 가는데 이사가 손을 만지고 모텔로 들어가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다른 C이사는 지난해 골프장에서 나를 뒤에서 끌어안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 캐디 한 명도 “C이사로부터 ‘보고 싶다’, 목소리가 듣고 싶다‘,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왜 피하냐‘ 등 애인인 것처럼 전화하고 골프장에서 만났을 때는 사람 눈을 피해 어깨에 손을 얹거나 허리를 감싸 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캐디도 C이사를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울산CC는 회원이 1천600여 명이며 회원 중에서 선출된 이사는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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