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보급
서울 은평구가 구립경로당에 보급한 공기청정기 앞에서 노인들이 미소를 띄고 앉아 있다.
앞서 구는 2018년 구민약속 10대 사업 중 하나로 초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선정했다.
공기청정기 보급은 렌털방식으로 설치, 지원한다. 경로당의 규모와 형태에 따라 소형(16평형) 40대, 중형(18평형) 6대, (대형)28평형 14대 등 총 60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또 모든 어린이집 1508개의 전 보육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매월 최대 2만49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렌털방식으로 지원되는 공기청정기는 주기적인 청소와 필터를 교체하는 등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미세먼지로부터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미세먼지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위생적인 학교교실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관내 공립초등학교의 냉온풍기 청소 사업을 지원한다. 냉온풍기의 분해 세척비용이 부담돼 제대로 된 청소소독을 하지 못했던 학교에 청소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