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늙는 서울…작년 인구 첫 1000만명 깨졌다

빠르게 늙는 서울…작년 인구 첫 1000만명 깨졌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7-12-06 22:36
수정 2017-12-07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6 서울통계연보’ 발표

1년새 0.5세 늘어 평균 41.1세
초등생 6년 전보다 10만명 감소
이미지 확대
대한민국이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 수도 서울의 인구 변동 상황이 그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외국인을 제외한 서울의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으며, 노인은 늘고 어린이는 줄면서 평균연령은 41.1세로 1년 전보다 0.5세 늙었다.

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16년 기준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총인구는 1020만 4000명으로 그 전해보다 9만 3081명이 줄었다. 내국인은 2015년 1002만 2181명에서 지난해 993만 616명으로 줄었고, 외국인은 27만 4957명에서 27만 3441명으로 감소했다.

서울시 총인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간 소폭 증가했지만, 2010년 1057만명을 기록한 뒤 2011년 1052만명, 2012년 1044만명, 2013년 1038만명, 2014년 1036만명, 2015년 1029만명 등 6년간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다.

●65세이상 인구 전체 12.7% 차지

학령인구의 감소가 총인구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서울시 학령인구는 2011년 180만명(내국인 전체 17.6%)에서 지난해 150만명(내국인 전체 15.1%)으로 줄었다. 초등학생의 경우 2011년 53만 6000명에서 지난해 43만 6000명으로 약 10만명 감소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도 같은 기간 각각 9만명, 5만 4000명이 줄었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도 지난해 14.8명으로 5년 전보다 3.3명 감소했다. 꾸준히 증가하던 어린이집 수마저 저출산 여파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서울시 내 어린이집은 총 6368곳으로 1년 사이 230곳 줄었다.

반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은 130만 1000명으로 2015년보다 3만 3314명 늘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서울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2.7%로, 전년보다 0.4% 포인트 늘었다. 이에 따라 2005년 35.5세였던 평균연령은 2012년 39.2세, 2016년 41.1세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 100명당 부양해야 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05년 9.4명에서 지난해 16.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는 인구뿐 아니라 가구 수도 줄었다. 서울의 가구 수는 2015년보다 109가구 감소한 419만 가구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은 2.37명으로 집계됐다. 인구밀도는 3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당 인구는 1만 6861명으로 1987년(1만 6503명)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강동, 1만 5000명 줄어 감소폭 최대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강동구가 인구 감소폭이 가장 큰 반면 강서구는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

2015년 46만 3321명이던 강동구의 인구는 지난해 44만 8471명으로 1만 5000여명 줄었다. 강동구 관계자는 “둔촌 주공단지, 고덕 2~7단지 등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기존 입주민들이 이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등포구, 마포구, 성북구, 강남구 순으로 인구 감소 폭이 컸다. 반면 강서구는 마곡지구 입주의 영향으로 2015년 59만 5691명이던 인구수가 2016년 60만 2104명으로 6500명 정도 늘었다. 사울 자치구의 인구가 60만명을 돌파한 것은 송파구 이후 강서구가 두 번째다. 강서구 다음으로 인구가 증가한 곳은 서대문구, 성동구, 동작구, 중구 순이었다.

서울시민은 대중교통 수단 중 지하철·철도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 분담률(2015년 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9.3%, 버스 26.5%, 승용차 23.0%, 택시 6.8% 순이었다. 지하철 노선 중엔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 전인 2011년 대비 8.1% 올랐다. 주요 품목별로는 담배가 80.8% 크게 올랐고, 도시철도료 35.0%, 시내버스료 29.5% 등이 인상됐다.

통계연보는 서울통계홈페이지(stat.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박춘선 서울시의원 “작은 실천 모여 서울 변화시켜”… ‘에코 원더랜드’ 개막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강동구 상일동산에서 개최된 2026 자원순환 시민행사 ‘앨리스와 떠나는 에코 원더랜드’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하고, 자원순환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청계광장에서 열린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이어, 올해는 ‘초록이의 지구여행 2’라는 부제로 강동구 상일동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춘선 시의원의 축사, 서희원 구의원의 축사,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의 환영사, 그리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매직트리 개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원순환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적인 선택과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행사장은 시민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보고, 만들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채워졌다. 아이들이 직접 중고 장난감과 책을 사고파는 ‘어린이 장터’를 비롯해 자가발전 시소와 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가 운영됐다. 또한 시민 체험 부스에서는 새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원 “작은 실천 모여 서울 변화시켜”… ‘에코 원더랜드’ 개막식 참석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12-07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