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사흘 앞둔 지난 13일 아침.
강릉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수험생 강모 군은 여느 때와 같이 등교를 준비하다 수능시험자료를 저장해 둔 태블릿PC가 없어진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
기억을 더듬은 끝에 전날 우체국 현금인출기 위에 태블릿PC를 놓고 독서실에 갔던 것을 떠올리고는 찾으러 갔으나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소중한 자료가 들어있어 보물과도 다름없는 태블릿PC가 사라지자 강군은 다급한 마음에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우체국과 카드회사 협조를 받아 관광객 차모(31)씨와 강모(26·여)씨가 태블릿PC를 들고 간 사실을 확인했다.
훔친 태블릿PC를 들고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은 차씨 등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홍천 휴게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두 사람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태블릿PC를 강군에게 돌려줬다.
연합뉴스
강릉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수험생 강모 군은 여느 때와 같이 등교를 준비하다 수능시험자료를 저장해 둔 태블릿PC가 없어진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
기억을 더듬은 끝에 전날 우체국 현금인출기 위에 태블릿PC를 놓고 독서실에 갔던 것을 떠올리고는 찾으러 갔으나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소중한 자료가 들어있어 보물과도 다름없는 태블릿PC가 사라지자 강군은 다급한 마음에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우체국과 카드회사 협조를 받아 관광객 차모(31)씨와 강모(26·여)씨가 태블릿PC를 들고 간 사실을 확인했다.
훔친 태블릿PC를 들고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은 차씨 등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홍천 휴게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두 사람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태블릿PC를 강군에게 돌려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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