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없는 지자체 33곳…‘1인 소방관’ 지역도 81곳

소방서 없는 지자체 33곳…‘1인 소방관’ 지역도 81곳

입력 2017-10-10 09:36
수정 2017-10-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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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분석 자료…“소방관 증원은 국민안전 문제”

자체 소방서가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33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소방서가 없는 지역이 33곳이었다.

지난 2013년 소방서 없는 지자체 45곳에서 사정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지자체가 자체 소방서를 보유하고 있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자체에 소방서가 없으면 관내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긴급 대처하는 ‘골든타임’을 놓쳐 인명 대피나 화재 진압 등이 어려울 수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아울러 소방관 1명이 홀로 상주하는 ‘1인 지역대’도 전국 81개소로 파악됐다. 광역 단위별로 보면 전남이 31개소로 가장 많았고, 강원·경북이 각각 14개소의 1인 지역대가 설치돼 있다.

이 의원은 “소방공무원 부족으로 인해 소방서가 아예 없거나 홀로 근무하는 1인 지역대가 설치된 지자체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은 소방공무원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큰 문제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소방공무원 증원은 비용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좌우하는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증원을 위해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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