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집단휴업에 초강수…원아모집 정지·정원 감축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에 초강수…원아모집 정지·정원 감축

입력 2017-09-14 09:55
수정 2017-09-14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관계부처 대책회의…“학습권 침해·학부모 불편 최소화”

이미지 확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주최한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들과 학부모 8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중단하고, 사립유치원 학부모에게 정부 지원을 늘리라고 주장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주최한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들과 학부모 8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중단하고, 사립유치원 학부모에게 정부 지원을 늘리라고 주장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부는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사립유치원이 오는 18일과 25∼29일로 예고한 집단휴업을 강행할 경우 원아모집 정지와 정원 감축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이번 집단휴업이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유아교육법 시행령은 유치원 휴업일은 매 학년도 시작 전에 보호자 요구 및 지역 실정을 고려해 정하되, 관공서 공휴일 및 여름·겨울 휴가를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유치원은 비상재해 등 급박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에 한해 임시휴업을 할 수 있으며, 이때는 지체 없이 관할청에 보고하게 돼 있다.

정부는 사립유치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휴업통보 시정명령에 불응해 실제 휴업에 들어가면 정원·학급 감축, 유아모집 정지, 차등적인 재정 지원 등 조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시·도 교육청,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지자체와 협조해 학습권 침해와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공립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과 연계한 유아 임시돌봄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지역별 육아종합지원센터도 개방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복지부와 여가부, 경기도 관계자와 서울·부산·광주·경기·충남·경남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 사립유치원 측에 휴업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육감협의회는 “사립유치원의 자율적 운영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유아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교육 기관으로서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유아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거듭된 철회 요구에도 휴업을 강행한다면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