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 주요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날 노 전 대통령 장남인 노건호씨는 삭발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TV 생중계를 통해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나 보다”, “편찮으신 거 아니죠?”, “깜짝 놀랐네요. 생중계 보다가”, “건강하십시오”, “이제 마음 편히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건호씨는 “정치적 의사 표시가 아니고 사회에 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 탈모가 심해서 본의 아니게 속살 보여드리게 됐다. 전국의 탈모인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살짝 웃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해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2017. 05. 23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노건호씨는 “정치적 의사 표시가 아니고 사회에 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 탈모가 심해서 본의 아니게 속살 보여드리게 됐다. 전국의 탈모인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살짝 웃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해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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