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제19대 대통령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극우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는 자신이 쓴 게시물 삭제와 탈퇴를 요청하는 회원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일베 회원들은 9일 오후부터 게시물 신고 및 삭제를 요청하는 건의 게시판을 통해 “아이디 접속·아이피 자료 등을 없애달라”, “내가 쓴 글과 답글 제발 삭제해달라 도와달라”, “탈퇴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자신들이 이전에 올린 악의적 게시글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 등을 우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일베 회원들 사이에서도 “마이페이지에서 삭제가능하니 삭제요청하지마라”, “탈퇴하면 되는데 탈퇴는 하기 싫으니 삭제요청하는 기회주의자” 등의 비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일베 회원들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를 지지하면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탄핵하자”, “탄핵이 처음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다” 등의 글을 올렸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하도 서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일베 삭제요청 게시판
이에 일베 회원들 사이에서도 “마이페이지에서 삭제가능하니 삭제요청하지마라”, “탈퇴하면 되는데 탈퇴는 하기 싫으니 삭제요청하는 기회주의자” 등의 비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일베 회원들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를 지지하면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탄핵하자”, “탄핵이 처음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다” 등의 글을 올렸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하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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