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김포 초등학교에 곰 출현, 마취총으로 포획

대낮 김포 초등학교에 곰 출현, 마취총으로 포획

이명선 기자
입력 2017-04-13 09:13
수정 2017-04-13 16: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낮 경기 김포의 한 초등학교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가 30여분 만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와 소방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40분쯤 대곶면 모 초등학교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김포 대곶의 한 초등학교에 나타난 곰. JTBC 화면 제공
김포 대곶의 한 초등학교에 나타난 곰. JTBC 화면 제공
인근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곰은 학교 운동장과 놀이터를 30여분 동안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다행히 당시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곰을 목격한 학생들은 “곰이 나타났다”고 소리치며 운동장을 마구 휘젓고 돌아다니는 곰을 창밖으로 바라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낮 곰 탈출극은 경찰과 119구조대의 지원을 받아 농장주인이 마취총으로 쏴 잡으면서 30여분 만에 끝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