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밤하늘 “오로라? UFO?” 의문의 빛 기둥 정체는

부산 밤하늘 “오로라? UFO?” 의문의 빛 기둥 정체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2-05 11:36
수정 2017-02-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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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밤하늘 의문의 빛기둥
부산 밤하늘 의문의 빛기둥 지난달 28일 부산 앞바다 상공에 나타난 빛 기둥이 지역 곳곳에서 관찰되면서 정체를 놓고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하다. 사진은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된 빛 기둥 사진.
SNS에서 지난달 28일 부산 밤하늘에 여러 개의 은색 빛 기둥이 나타난 장면을 촬영한 사진들이 다수 올라오면서 빛 기둥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빛 기둥은 사하구 다대포와 남구 대연동·남천동,해운대 등 해안지역에서 주로 관찰됐으며, 이를 목격했다는 네티즌은 “빛 기둥이 30분 넘게 떠 있었다”고 말했다.

“오로라 아니냐”, “UFO 아닐까?”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에도 관련 문의가급증했다.

기상청은 빛 기둥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것을 보아 자연현상으로 보기 힘들고, 빛 기둥 아래 수면 위에 배로 추정되는 발광체가 보인다는 점을 근거로 고기잡이 배에서 나온 불빛이 구름에 반사되며 빛 기둥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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