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의혹’ 최경희 이대 총장 전격 사퇴

‘최순실 딸 의혹’ 최경희 이대 총장 전격 사퇴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6-10-20 01:24
수정 2016-10-20 03: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崔 “입시·학사관리 특혜 없어”

교수협의회는 진상 규명 촉구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딸인 정유라(20)씨의 입학과 학사과정에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19일 사임했다. 학생들이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반대하며 본관 점거 시위를 한 지 83일 만이고 국정감사에서 정씨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지 21일 만이다. 학내에 분란이 잇따라 발생하고 교수들까지 진실 규명 시위에 나서면서 부담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최 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임을 알리면서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으로 시작된 이번 학내 사태로 인해 구성원들이 더는 분열의 길에 서지 않고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 정신을 이어 가자는 취지에서 오늘 총장직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입시와 학사관리에 있어 특혜가 없었으며 있을 수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면서 “앞으로 체육특기자 등의 수업관리를 좀더 체계적으로 철저히 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세간의 의혹을 부정했다.

반면 이날 집회를 연 교수협의회와 본관 점거 농성학생들은 “정씨의 부정입학 과정과 학사관리 특혜 등 남은 의혹도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6-10-2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