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 출퇴근 시간대는 정상 운행

서울 지하철 1~8호선 출퇴근 시간대는 정상 운행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6-09-26 22:44
수정 2016-09-2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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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서울시 비상체제 가동

市, 대체인력 72% 수준까지 확보
안전 고려 교통대 학생 투입 안해
장기화 땐 버스·택시 추가 운행


서울 지하철 1∼8호선 노조가 27일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자 26일 서울도시철도 관계자들이 파업으로 바뀌는 시간표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 노조가 27일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자 26일 서울도시철도 관계자들이 파업으로 바뀌는 시간표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레일과 서울시는 전국 철도노동조합과 지하철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열차 운행 조정과 대체인력 투입, 안전관리 강화 등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지하철 1∼8호선의 운행 차질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했다. 서울 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벌이는 건 2004년 이후 12년 만이다. 파업이 시작돼도 지하철 운행 시간(오전 5시 30분∼다음날 오전 1시)과 출퇴근 시간대(오전 6~8시, 오후 6~8시) 운행 간격 등은 평소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낮 시간 등에는 지하철 운행을 평소의 80∼85%로 줄이게 된다.

시는 필수유지인력과 퇴직자, 협력업체 직원 등 인력을 확보하고 시 직원 300여명을 역사에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대체인력을 평소 근무 인력 대비 72% 수준까지 확보해 놨다”며 “계획대로 열차를 운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이 7일 이상 계속되면 다음달 4일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이외의 열차 운행을 평소 대비 70%로 줄인다. 근무자들의 피로 누적으로 사고 발생을 막으려는 조치다. 대신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차고지 출발 기준 1시간 늦추고 지하철역·버스정류소 연계구간 운행 버스 352개 노선의 배차 간격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또 시내버스 예비차량 150여대가 투입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 5000대를 추가 투입한다.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는 대로 필수유지인원(8460명)과 내·외부 가용 인력을 동원해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파업 시 운용인력은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6050명) 등 1만 4510명으로 평시(2만 2494명) 대비 64.5% 수준이다. 대체인력은 코레일 직원 3950명과 관련 협회와 협력업체 등 외부 인력 2100명이 투입된다.

또 연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에서 고속철도 기장을 지원받아 KTX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2013년 12월 파업 당시 안전 문제가 불거진 교통대 학생 투입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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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9-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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