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게양’ 오늘은 경술국치 106주년···‘나라 잃은 설움 잊지 말자’

‘조기 게양’ 오늘은 경술국치 106주년···‘나라 잃은 설움 잊지 말자’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8-29 08:01
수정 2016-08-29 08: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오늘 경술국치 106주년...’조기 게양하세요’
오늘 경술국치 106주년...’조기 게양하세요’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는 계기가 된 ‘경술국치’ 106주년을 맞아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추념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경술국치는 1910년 8월 29일 일제가 대한제국의 국권을 강탈했음을 공포한 날이다. 치욕스러운 날이라는 의미에서 경술국치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나 일제는 한일합방, 한일합병, 한일병합 등의 이름으로 불렀다. 경술국치일에는 조기를 게양해야 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는 계기가 된 ‘경술국치’ 106주년을 맞아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추념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경술국치는 1910년 8월 29일 일제가 대한제국의 국권을 강탈했음을 공포한 날이다. 치욕스러운 날이라는 의미에서 경술국치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나 일제는 한일합방, 한일합병, 한일병합 등의 이름으로 불렀다.

이날 낮 1시 서울 남산 통감관저터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를 기리는 ‘기억의 터’가 제막된다. 통감관저터는 1910년 8월 22일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와 대한제국 총리대신 이완용이 ‘을사늑약’을 체결한 곳이다. 이 일로 실질적 통치권을 잃었던 대한제국은 일본 제국에 편입되었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됐다.

기억의 터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기억의 터’ 추진위원회가 준비해오다 이번 경술국치일에 제막이 결정됐다. 제막식에는 김복동·길원옥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박원순 서울시장, 최영희 기억의 터 추진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항일 독립운동가 단체인 ‘광복회’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106주년 경술국치일 상기 행사’를 진행한다.

광복회 서울·경기·인천지부 회원 7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경술국치 추념식을 하고 찬 죽을 먹으며 망국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찬 죽을 먹는 것은 풍찬노숙(風餐露宿)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운 선열들을 잊지 않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광복회 각 시‧도지부 주최로 광주와 청주, 안동 등 10여개 지역에서도 동시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경술국치일 약사보고, 개식사, 추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박유철 광복회 회장은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 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국절 제정 논란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상황”이라며 “국치일 추념식 및 조기게양을 통해 국민의 정신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71주년 광복절 축사에서 “(올해는) 건국 68주년”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한 발 더 나아가 새누리당은 건국절을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광복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1919년 3·1운동 직후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수립’을 선포하고, 1948년 정식 정부가 수립돼 그 정통성을 이어받았다는 것이 역사의 정설”이라며 “대한민국 국호를 처음 쓴 1919년 4월 13일을 대한민국의 생일로 정하면 왜 안 되는가”라고 반박했다.

주무열 서울시의원, 관악 6개 학교 현장 찾아 교육 현안 해법 모색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주무열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관악구 내 인헌고·인헌중·관악중·인헌초·봉천초·사당초 총 6개 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 관계자, 학부모회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노후 시설과 안전, 운동부 운영,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 등 학교 현장의 오랜 숙원을 직접 듣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의원은 서울 지역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 학교로 지정된 인헌고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학급 편성 및 전공 교원 확보 등 현장의 난제들을 점검하고, IB 도입을 준비 중인 사당초, 인근 인헌중과 연계해 관악 IB 교육벨트를 구축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주 의원은 IB가 공교육 혁신의 대표적 모델로 안착하려면 단일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서울시교육청과 적극 공유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학교 운동부 운영의 어려움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운동부의 대회 출전 시 차량 임차비와 보조 코치 인건비 상당 부분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으며, 훈련장이 없어 타 자치구 시설을 빌려 쓰는 문제점을 지적
thumbnail - 주무열 서울시의원, 관악 6개 학교 현장 찾아 교육 현안 해법 모색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