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씨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를 나와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 김 씨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표정으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앞서 김씨는 17일 새벽 서초구의 주점 화장실에 들어가는 직장인 A(23)씨를 따라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화장실에 미리 숨어 있다가 들어오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하며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A 씨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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