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37%가 노인…새벽 집근처서 주로 사고

교통사고 사망자 37%가 노인…새벽 집근처서 주로 사고

입력 2016-02-25 13:35
수정 2016-02-25 13: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의 3분의 1 이상이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은 활동을 시작하는 이른 새벽 시간에 집 근처에서 주로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숨진 372명 중 37%인 138명이 65세 이상 노인이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는 추세이나 노인 사망은 2013년 127명, 2014년 136명, 2015년 138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노인 사망자 138명 중 103명(74.6%)은 무단횡단을 하는 등 보행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지역별로 노인 사망자가 많은 곳은 영등포·은평·구로구 순이었다.

최근 3년 평균을 냈을 때 월별 사망자 수는 11월·12월·1월 순으로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해가 짧고 추위로 몸이 굳어있는 동절기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시간대별로는 폐지수집·교회출석·아침운동 등을 위해 노인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4시부터 6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

사고 지점과 사망자 주거지 사이의 거리는 1km 이하가 70.9%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노인들이 집 근처 도로환경 및 신호체계를 잘 안다고 생각해 경계를 풀고 다니다가 사고가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노후에도 사회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노인 교통사망사고가 매년 증가한다고 보고 노인보행자 무단횡단 등을 강도높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와 노인사망사고 줄이기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울 전 지역 노인정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할 계획이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지하철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의 승강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 및 교통약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설계비 2억원을 확보하며 시작됐으나, 본격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추진에는 김동욱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 의원은 2022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이후, 기존에 조금씩 진행되던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1번 출구 방면에는 한티공원, 대치1동 주민센터, 학교 등의 주요시설과 공동주택, 학원가 등이 위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다. 그 결과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비 5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025년 1월과 7월에 각각 23억원과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마침내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예산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지난 10월과 1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