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일부 구간 22일 0시부터 통제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 22일 0시부터 통제

최여경 기자
최여경 기자
입력 2016-02-21 16:01
수정 2016-02-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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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릉천 고가 케이블 파손…한 달간 우회로 이용”

서울시가 22일 0시부터 약 한 달간 내부순환로 사근램프∼길음램프 양 방향을 전면 폐쇄한다.
 서울시는 21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난 17일 정릉천 고가교 해빙기 점검 중 성수 방향 월곡램프와 마장램프 중간에서 상부구조물을 받치는 대형케이블 20곳 중 1곳이 절단된 것을 발견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추가 점검을 요청했고, 공단은 나머지 케이블에서도 부분 절단과 부식을 확인해 “중대 결함이 있어 교통 통제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시에 권고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현장을 점검한 후 도로 통제를 결정하고 폐쇄 후 교통대책과 시민 홍보를 지시했다.

최형규 서울시의원 “면목선, 서울 동북권 교통체계 개선 대책의 하나로 접근해야”

서울시의회 최형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9일 면목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안)과 관련해, 면목선을 근시안적 사고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서울 동북권 전체의 교통체계 개선 대책의 하나로 이해하고, 정거장과 차량기지 위치 역시 중랑구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일대의 변화를 담아내는 종합적인 계획 속에서 함께 판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8월 공개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12곳이었던 정거장은 10곳으로 축소되고, 차량기지도 기존 신내역 인근에서 동진학교 인근으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사업비 증가와 이에 따른 재정 부담, 사업 지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정이라고 밝혔지만, 정거장 축소 지역과 차량기지 이전 예정지 주민들은 계획 변경 과정에서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최 의원은 “면목선은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면서도 “정거장과 차량기지는 노선의 종점과 향후 연장, 운영 전반을 좌우하는 핵심 시설이고 한 번 자리를 정하면 수십 년간 되돌릴 수 없는 기반 시설인 만큼 미래 수요도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삭제된 능산삼거리역은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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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로 월릉IC
내부순환로 월릉IC
시는 관계 법령에 따라 22일 0시부터 성산 방향은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길음램프, 성수 방향은 내부순환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 구간 등 양 방향 7.5㎞를 전면 통제한다. 이 기간에 임시 교각을 설치하고, 차량 통행을 재개한 후에 본격적으로 보수할 계획이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1990년대 완공된 시설이지만 노후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구조물 파손 원인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문업체에 맡겨 해당 구간을 점검했지만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 부시장은 “해당 부분은 관으로 덮여 있어 내부를 관찰해 문제 가능성을 발견하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정부와 이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쇄 구간은 하루 평균 9만 7000대가 오간다.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4400대, 퇴근시간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5500대가 다니는 통로다. 폐쇄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부터 이 길을 통과하던 차량은 이전 램프나 간선도로로 돌아가야 한다. 사전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로 우회하는 것이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성산 방향 내부순환로 월곡램프를 이용하던 차량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월릉IC에서 하월곡IC로 이동하고, 마장램프 진입 차량은 종암로에서 내부순환로 길음IC(외선)로 진입해야 한다.
 성수 방향 내부순환로 월곡램프의 경우 북부간선도로 하월곡IC에서 동부간선도로 또는 종암로를 따라 이동하고, 마장램프로 나가던 차량은 정릉IC에서 아리랑로를 지나 보문로로, 길음IC에서 종암로로 우회하면 된다.
시는 자가용 통행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해당 구간을 지나는 대중교통도 증편할 계획이다. 지하철 1·4·6호선은 출퇴근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16회 증편한다. 버스도 11개 노선 89회 운행을 늘린다.
 박 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 불가피하게 긴급히 교통통제를 결정했다”면서 “빨리 보수, 보강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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