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영하 6도… 내일도 추워

오늘 출근길 영하 6도… 내일도 추워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5-12-16 23:06
수정 2015-12-1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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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강해 서울 체감 영하 10도, 전국 영하권… 시설물 동파 주의

목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의 기세가 강해진다. 기상청은 16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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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겨울풍경’
드디어 ‘겨울풍경’ 전국 곳곳에 눈비가 내린 16일 대전 충남대 캠퍼스 근처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웃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청양, 보령, 서천 등 충남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전 연합뉴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0도, 낮 최고기온은 0~6도가 되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도 더 떨어진 영하 6도, 낮 기온은 영상 1도에 머물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실제 느끼는 체감 온도는 서울의 경우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서울 아침 기온도 영하 6도를 기록해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에 17일 새벽부터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청남도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은 5~20㎝, 전북도, 전남서해안, 충남서해안은 3~8㎝, 그 밖의 지역은 1~5㎝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는 만큼 건강관리와 동파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5-12-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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