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법인택시의 색상을 꽃담황토색으로 유지하고 서울의 새 브랜드 ‘I·SEOUL·U’를 택시에 새겨 넣을 계획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차령이 만료되는 법인 택시에 꽃담황토색을 계속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택시 양쪽 문과 상단 표시등에 새겨진 서울상징 ‘해치’를 빼고 ‘I·SEOUL·U’ 브랜드를 넣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꽃담황토색 해치 택시는 오세훈 전 시장 재임 때 도시 미관과 택시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돼 2010년 3월 처음 출시됐다.
꽃담황토색은 옛 건축물 주 소재인 황토에서 따온 것으로, 서울 대표 색깔 열 가지 중 하나다.
시는 당시 은색 계열 콘크리트 구조물이 많은 서울 거리에서 꽃담황토색이 눈에 잘 띄면서도 주위와 조화를 이뤄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시 전체 택시 7만여대에 모두 적용하려던 계획은 축소돼 현재 꽃담황토색 택시는 법인 소속 2만 663대뿐이다.
꽃담황토색 택시는 중고차로 매매할 때 불리한 점이 있어 개인택시로 확산되지 않았다. 자율적으로 꽃담황토색을 택한 개인택시는 서울 시내에 현재 405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최초 꽃담황토색 법인 택시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서 유지 여부에 관심이 몰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론 조사를 해보니 택시를 알아보기 쉽다는 등 이유로 꽃담황토색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고 말했다.
시가 5∼9월 홈페이지에서 2천33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꽃담황토색 해치 택시가 택시 구별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64%, 법인 택시 디자인을 통일하자는 의견이 63%, 택시 색상을 도시브랜드화하자는 의견이 82%에 달했다.
시는 그러나 택시회사에서 차별화를 위해 고유의 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경우에는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인이 아닌 협동조합 형태이긴 하지만 현재 택시협동조합(Coop) 택시 차량은 디자인이 다르다.
시는 ‘I·SEOUL·U’ 브랜드 활용 방안이 나오는 데 맞춰서 택시에 어떤 형태로 넣을지 등을 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차령이 만료되는 법인 택시에 꽃담황토색을 계속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택시 양쪽 문과 상단 표시등에 새겨진 서울상징 ‘해치’를 빼고 ‘I·SEOUL·U’ 브랜드를 넣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꽃담황토색 해치 택시는 오세훈 전 시장 재임 때 도시 미관과 택시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돼 2010년 3월 처음 출시됐다.
꽃담황토색은 옛 건축물 주 소재인 황토에서 따온 것으로, 서울 대표 색깔 열 가지 중 하나다.
시는 당시 은색 계열 콘크리트 구조물이 많은 서울 거리에서 꽃담황토색이 눈에 잘 띄면서도 주위와 조화를 이뤄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시 전체 택시 7만여대에 모두 적용하려던 계획은 축소돼 현재 꽃담황토색 택시는 법인 소속 2만 663대뿐이다.
꽃담황토색 택시는 중고차로 매매할 때 불리한 점이 있어 개인택시로 확산되지 않았다. 자율적으로 꽃담황토색을 택한 개인택시는 서울 시내에 현재 405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최초 꽃담황토색 법인 택시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서 유지 여부에 관심이 몰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론 조사를 해보니 택시를 알아보기 쉽다는 등 이유로 꽃담황토색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고 말했다.
시가 5∼9월 홈페이지에서 2천33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꽃담황토색 해치 택시가 택시 구별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64%, 법인 택시 디자인을 통일하자는 의견이 63%, 택시 색상을 도시브랜드화하자는 의견이 82%에 달했다.
시는 그러나 택시회사에서 차별화를 위해 고유의 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경우에는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인이 아닌 협동조합 형태이긴 하지만 현재 택시협동조합(Coop) 택시 차량은 디자인이 다르다.
시는 ‘I·SEOUL·U’ 브랜드 활용 방안이 나오는 데 맞춰서 택시에 어떤 형태로 넣을지 등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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