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문제해결, 사회적경제가 대안 될까

청년실업 문제해결, 사회적경제가 대안 될까

입력 2015-09-11 16:51
수정 2015-09-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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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국제포럼 열려…몬드라곤 사례 등 열띤 토론

청년실업, 사회적경제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인구론(인문계 90%는 논다)’ 등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급부상한 가운데 11일 오후 충남 아산시 신창면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 대강당에서 열린 제7차 사회적경제 국제공동포럼에 지방정부협의회 시장·군수, 공무원, 전문가, 학생 등 350여명의 눈과 귀가 쏠렸다.

’몬드라곤 협동조합을 통해 본 청년일자리 창출방안’을 부제로 내건 만큼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과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집중 조명됐다.

알려진 대로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1956년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 신부가 젊은이 5명과 함께 석유난로를 생산하는 몬드라곤 최초의 협동조합기업 ‘울고르(ULGOR)’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사회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신부의 철학에 바탕을 둔 몬드라곤은 철저하게 노동자·조합원 중심의 기업을 일궈 약 60년간 해고 없는 기적을 일궈낸 것으로 유명하다.

후안 호세 마르틴 로페스 교수(스페인 몬드라곤대 경영대학원)는 ‘몬드라곤의 이해(한국의 관점에서)’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몬드라곤은 스페인에서 사회적 불평등이 가장 적고, 가장 공정한 소득분배가 이뤄진다”며 “지역사회를 의한 관심이라는 협동조합 원칙을 통해 생태계를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노동자들의 협력도 중요하다. 협동의 가치와 참여, 연대의 의무, 사회적 책임과 혁신이 몬드라곤이 지속 가능한 협동조합기업의 모범이 됐다”고 강조했다.

같은 대학 호세 마리 루사라가 교수도 세계 최대규모 산업협동조합의 획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MTA)에 대해 “최근 6년간 500명 이상 팀 기업가들과 50개 팀 기업들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이뤘다”며 “이미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마드리드 등 대도시에 사회혁신연구소를 만들었고 국외로는 인도 푸네, 중국 상하이에서도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유선종 아산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아산시는 경제과 사회적기업팀을 지난 1월 1일자로 사회적경제과로 독립, 새로운 역할과 기능을 찾고 있다”고 소개하고 “마을만들기 사업지원과 함께 지역리더 역량 강화 교육, 도시재생, 제터먹이 등 로컬푸드운동, 농업 6차산업, 사회적경제 창업 및 자립기반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회적경제 협동화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창수 순천향대 교수도 글로벌 해외봉사, 예비 사회적기업 ‘순천향사람’’설립, 사회적 창업 동아리 운영 등으로 ‘나눔교육’ 실천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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