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 고니 영향권…영동·동해안 최대 200㎜ 비

전국 태풍 고니 영향권…영동·동해안 최대 200㎜ 비

입력 2015-08-25 07:39
수정 2015-08-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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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5일은 전국이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권에 들면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낮에, 전라남북도는 밤에 비가 그치겠다.

25일 북상중인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 속에서 우산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정오부터 부산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오후 3시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25일 북상중인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 속에서 우산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정오부터 부산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오후 3시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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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내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서부 내륙을 제외한 경상남북도, 울릉도 등이 50∼150㎜다.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 동해안 등 비가 많이 오는 곳에서는 200㎜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도 영서, 충북, 경상 남북도 서부내륙의 강수량은 20∼60㎜, 서울·경기도, 충남,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5∼40㎜로 예보됐다.

폭우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 축대붕괴 등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어제보다 많이 낮아져 더위가 가시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남해 전 해상, 제주도 전 해상, 서해 먼바다에서 2∼8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앞바다는 1∼3m로 높게 일겠다.

이날 동해상과 남해상에, 26일은 동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특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27일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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