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 별세…생존자 48명 남아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 별세…생존자 48명 남아

입력 2015-07-06 15:37
수정 2015-07-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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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때 친구 집에 가다 끌려가 고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90) 할머니가 5일 오후 11시20분께 별세했다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공식 페이스북에서 6일 밝혔다.

정대협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1925년생인 최 할머니는 16세이던 1941년 목욕을 하러 친구 집에 가다가 강제동원돼 중국 하얼빈 텐츠가이에서 1942까지 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할머니는 그해 도망쳐 평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후에도 일본군에게 붙잡힐까 두려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황해도 겸이포에서 1년간 찻집 종업원으로 일했다. 이곳에서 남편을 만나 서울로 옮겨 결혼했지만 아이는 낳지 못하고 슬하에 수양딸 한 명을 뒀다.

할머니는 노환으로 2007년부터 경기도 용인시의 한 노인전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2012년 12월부터 패혈증과 폐렴 등으로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했고, 2013년 1월에는 상태가 위독해져 응급실에서 치료받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신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11시다. 유족은 할머니의 시신을 화장하고서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8명으로 줄었다. 지난달 11일 김외한·김달선 할머니가, 같은 달 24일 김연희 할머니가 생을 마감하는 등 6월 이후에만 피해자 4명이 세상을 떠났다.

정대협 관계자는 “할머니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일본 정부로부터 사죄를 받고 마음의 고통을 덜도록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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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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