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프랑스 파리에서 잇따른 사인 요청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며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연예 소식을 다루는 인스타그램 계정 ‘벤데타 데일리’(Vendetta Daily)에는 제니가 파리 시내에서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인 채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제니는 길을 걷는 도중 인파에 에워싸였고 주변 사람들은 “파리에 온 소감이 어떠냐”, “샤넬 옷이 잘 어울린다”며 사인을 요청했다. 일부는 제니의 동선을 따라가거나 길목을 가로막기도 했다.
이에 제니의 매니저는 “사인을 해주면 우리를 혼자 있게 해줄 수 있겠냐”고 양해를 구했다. 제니 역시 굳은 표정으로 “오늘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라고 말한 데 이어 “저에게 매우 스트레스가 될 것 같다”고 호소했다.
그는 요청에 응해 직접 사인을 해줬지만, 이후에도 사인 요청이 계속 이어졌다. 이미 사인을 받고 다시 요청하는 듯한 상황도 포착됐고, 제니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재차 부탁하며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영상이 퍼진 뒤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생활 침해를 지적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개인 시간을 존중해줘야 한다”, “저런 상황에서도 응대해주는 게 대단하다”, “영상 자체를 올린 것부터 사생활 침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현장에 있던 일부가 팬이 아니라 사인을 받아 되파는 리셀러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제니는 지난 7일 샤넬 앰배서더 자격으로 ‘샤넬 2026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 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해당 쇼는 현지 시간 9일 오후 7시 열릴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을 점검해보세요.
제니가 사인 요청자들에게 호소한 내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