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가 주먹 등으로 원생들을 때리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준 인천 부평 어린이집의 부모들이 20일 어린이집을 항의 방문했다.
피해 아동 부모 등 70여명은 어린이집을 찾아 원장과 다른 보육교사 등에게 “왜 때렸느냐”, “때리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으며 언성을 높였다. 일부 부모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원장은 “평소 그런 폭행이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고, 부모들이 어린이집에서 CCTV를 돌려볼 때서야 인지했다”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다른 교사들에게 폭행 사실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교사들을 불러 혹시 때리는 장면을 본 사람이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다른 교사들도 못 봤다고 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관할 부평구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은 전날 휴원한 데 이어 이날 자율 등원에 들어갔다.
이 어린이집은 전날 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율 등원 방침을 안내하면서 통원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 등원 첫날인 이날 오전 5∼6명의 원생이 해당 어린이집에 등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는 가해 보육교사 A(25·여)씨에 대한 자격 정지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시설폐쇄, 운영정지 등 행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부평구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집을 옮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주변 어린이집으로 옮길 수 있도록 최대한 주선하고 있다”고 했다.
부평구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 아동 10여명에 대해 우선으로 인근 부개동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원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피해 아동 부모 등 70여명은 어린이집을 찾아 원장과 다른 보육교사 등에게 “왜 때렸느냐”, “때리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으며 언성을 높였다. 일부 부모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원장은 “평소 그런 폭행이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고, 부모들이 어린이집에서 CCTV를 돌려볼 때서야 인지했다”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다른 교사들에게 폭행 사실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교사들을 불러 혹시 때리는 장면을 본 사람이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다른 교사들도 못 봤다고 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관할 부평구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은 전날 휴원한 데 이어 이날 자율 등원에 들어갔다.
이 어린이집은 전날 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율 등원 방침을 안내하면서 통원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 등원 첫날인 이날 오전 5∼6명의 원생이 해당 어린이집에 등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는 가해 보육교사 A(25·여)씨에 대한 자격 정지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시설폐쇄, 운영정지 등 행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부평구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집을 옮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주변 어린이집으로 옮길 수 있도록 최대한 주선하고 있다”고 했다.
부평구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 아동 10여명에 대해 우선으로 인근 부개동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원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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