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유출자 색출보다 내용 공개해야”

박지원 “유출자 색출보다 내용 공개해야”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3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3일 “청와대 문건 유출자 색출보다 그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며 “국가기밀인 북방한계선(NLL) 대화록은 공개해놓고 (청와대) 권력 다툼 내용은 공개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울산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의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건은 사생활 등을 포함해 2박스나 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야당은 의혹이 있으면 말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이날 울산시당 당원 간담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취약지역인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강원도에서 10%만 더 득표하면 집권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친노-비노 싸움을 끝내고 통합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약지역에 지역 인사를 중심으로 비례대표를 2명씩 할당하고 지역에 재정·인사·공천권을 주면 대선에서 이긴다”며 “파벌 해소를 위해 중앙당 공천심사위를 없애고 자격심사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