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특보 해제…여객선 일부 운항 재개

제주 강풍특보 해제…여객선 일부 운항 재개

입력 2014-10-13 00:00
수정 2014-10-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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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의 강풍경보와 제주도 산간, 서부, 북부, 동부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태풍경보를 풍랑경보로, 낮 12시를 기해서는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의 풍랑경보를 풍랑주의보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목포, 제주∼완도 등을 오가는 일부 대형 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했다.

기상청은 강풍특보가 해제됐지만 이날 낮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 4∼6m,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다가 14일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태풍 봉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40㎞ 육상에서 시속 34㎞ 속도로 동북 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8m며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이다.

태풍은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다가 24시간 이내에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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