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수도권 첫 사례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수도권 첫 사례

입력 2014-10-10 00:00
수정 2014-10-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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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획기적 발전 계기…10년간 5천866억원 투입

국토교통부는 10일 파주, 김포, 포천, 동두천, 연천 등 5개 시·군에 걸친 768.51㎢의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구 지정을 승인했다.

경기북부 전체 면적의 18%에 해당한다.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관광·휴양시설 확충, 교통망 등과 관련한 사업비의 50% 이상을 국비로 지원받아 낙후한 경기북부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초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특정지역 지정 계획을 의결했다.

이 지역에 2014∼2023년 10년간 31개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민간 자본 등 총 5천886억원이 투입된다. 역사문화정비 12개 사업, 관광자원개발 11개 사업, 기반시설 지원 8개 사업 등이다.

연천 재인폭포에 공원이 조성되고 호로고루성(사적 제467호) 등 고구려 3대 성이 정비된다.

파주 두지·임진나루가 역사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임진강과 한탄강 주변에 관광·연결·진입도로가 건설된다.

특히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휴양시설과 문화유적을 개발하고 정비하는 데 필요한 재원의 50% 이상 국비가 투입된다.

이를 연계한 도로를 개설하거나 정비할 때도 사업비의 90%가 국비에서 지원된다.

도로보급률이 전국 최하위인 경기북부지역에 동∼서간 교통망이 확충돼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재보호법, 산지관리법 등 개발 관련 24개 인·허가 법률이 의제 처리된다.

이렇게 되면 1년가량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1∼2개월 만에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다.

이번 지정으로 1조3천966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6천55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됐다.

포천·연천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김영우 국회의원은 “특정지역 지정으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을 연계해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1박 2일 관광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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