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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사고 수습 지원업무로 파견 갔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이창희(34·6급) 주무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이 장관은 4일 오후 11시 20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영락원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나라의 어려움을 돌보러 왔다가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 장관은 약 30분간 유족과 대화를 나눴으며, 고인의 순직 처리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무관의 영결식은 5일 오전 8시 30분 울산영락원에서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葬)으로 엄수된다.
이 주무관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20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읍 동외교차로를 건너다가 6.5t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만에 숨졌다.
유족으로는 울산항만청 직원인 아내와 아직 첫돌이 안 된 아들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