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총장 아들에 허위졸업증…33건 비위적발”

“수원대, 총장 아들에 허위졸업증…33건 비위적발”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5: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수協·참여연대·안민석의원 “교육부 감사결과”

수원대가 이인수 총장의 장남에게 허위 졸업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33건의 비위를 저지른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원대 교수협의회와 참여연대, 안민석 의원 등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진행된 교육부 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적발 사항은 예산·회계 9건, 입시·학사·연구 7건, 시설 6건, 법인 운영 5건, 교직원 인사 5건, 기타 1건 등 6개 분야 총 33건이다.

이들은 이 총장의 장남이 수원대에 재학하지 않았음에도 졸업증명서를 발급해주고, 다른 업체 소유의 구조물 공사대금 1억7천여만원을 교비에서 지출한 혐의 등 사안이 중대한 4건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수사의뢰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수원대 교수협의회 측은 “수원대와 이 총장의 각종 불법·비리 혐의가 대부분 사실이라는 점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등을 통해 드러났다”며 “사학비리를 철저히 수사해 비리의 몸통과 비호 세력까지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지하철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의 승강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 및 교통약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설계비 2억원을 확보하며 시작됐으나, 본격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추진에는 김동욱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 의원은 2022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이후, 기존에 조금씩 진행되던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1번 출구 방면에는 한티공원, 대치1동 주민센터, 학교 등의 주요시설과 공동주택, 학원가 등이 위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다. 그 결과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비 5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025년 1월과 7월에 각각 23억원과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마침내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예산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지난 10월과 1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