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멸종위기 난초 3종 최대 자생지 발견

희귀·멸종위기 난초 3종 최대 자생지 발견

입력 2014-07-09 00:00
업데이트 2014-07-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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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신안새우난초, 금새우난초, 석곡 등 희귀·멸종위기 난초 3종의 국내 최대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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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멸종위기 난초 3종 최대 자생지 발견
희귀·멸종위기 난초 3종 최대 자생지 발견 왼쪽부터 신안새우난초, 금새우난초, 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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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연구팀은 희귀식물 자생지 탐사 중 남부 해안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안새우난초는 국내 미기록종이었다가 2009년 처음 발견됐으나 자생지 생태정보와 국내 분포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꽃이 아름다운 석곡은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라 생육환경이 특이한데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생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번에 발견된 자생지에서는 이들 난초 3종이 넓은 면적에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었다. 또 성숙 개체에서 어린 개체까지 다양하게 관찰돼 안정적인 개체군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곳에서 금새우난초와 신안새우난초의 자연교잡종으로 보고된 다도새우난초도 발견했다. 보춘화, 사철란 등 다양한 희귀식물도 함께 확인했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지 안팎 보전을 위해 이들 희귀·멸종위기 난초의 증식법을 개발하고 불법 남획을 지속적으로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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